안녕하세요. 게임 나그네입니다. 


오늘은 Loading Screen Simulator라는 게임을 해 보았습니다. 


Loading Screen Simulator는 CakeEaterGames가 개발한 무료 게임으로 현재 스팀에 등록되어 있는 게임인데요.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Loading Screen Simulator 소개


우리는 어떤 일을 할 때, 로딩창을 만나게 됩니다. 그것이 짧고, 길든에 상관없이 말이죠. 그리고 이 로딩창은 컴퓨터의 사양에 따라 만나는 시간이 짧아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로딩창이 지겹지 않으셨나요? 이 게임을 플레이 해보면 이 로딩창은 더욱 지겨워 질겁니다. 이 게임은 Loading Screen Simulator 즉, 로딩 화면 시뮬레이터로 게임이 로딩 화면을 시작으로 로딩 완료로 끝납니다.


이미 많은 한국인분들이 이 게임을 플레이해 보시고 리뷰를 남겼기에, 그들의 리뷰를 캡쳐해보았습니다.



윗줄에 굉장히 긴 글의 리뷰가 있길래 그 리뷰를 복사해서 붙여넣어 보았습니다.


어떻게보면 거대한 혁신이자 거대한 핵폐기물.

그저 이 게임을 로딩 스크린 시뮬레이터로만 칭한다는 것은 
이 게임 개발자에 대한 예의가 아닐 뿐 더러 게임에 대해 올바른 이해를 하고 있는 것도 아님을 알 수 있다.

세상 그 어떤 게임도 이런식으로 허무함을 안겨다주지는 않았다.
당신이 들인 노력으로 한 업그레이드는 사실 아무런 쓸모가 없는 것이었음을 깨닫는 과정에서 우리는
무의미한 노력, 불필요한 노동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보게 될 것이다.
만약 조금 더 나아가 이 개발자에게 몰입해보면 개발자는 무엇을 위하여 이 게임을 제작하였는가? 이러한 물음에 도달하게 된다.

그럼 다시 한번 생각해보자.
개발자는 정말 무엇을 위하여 이런 잔잔하고 단순한 시뮬레이터를 제작하였는가?
가장 단순하고, 가장 꾸밈없는 방법으로 우리사회의 가장 중요하면서도 벼리어지지 않는 면인 노동의 측면을 꼬집은 것은 아닐까.
도전과제 중 하나를 보면 가장 높은 곳의 있는 사람이 가장 단순한 형태로 존재하며,
다시금 '그곳'을 위대하게 만들고자 하는 형상을 묘사해놓았다.

실제로 우리 사회와 이 게임이 그렇게 먼 관계만은 아니라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시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런데 왜 하필 노동의 측면인가?
정말 무언가를 비판하고 싶었다면 당장 윈도우의 사후처리같은 것도 있을텐데 말이다.
이것은 개발자의 돌발행동이라고 볼 수 있겠다.
세상 어떤 개발사가 제작자에게 돈을 주고 이런 게임을 만들라고 시키겠는가?
게임성의 문제도 아니요, 퀄리티의 문제, 아이디어의 문제는 더더욱 아니다.

이 게임은 공짜다.
솔직히 그래서 해본거다.
그런데 세상 어떤 개발자가 이리 심오한 의도를 품은 게임을 무료로 사람들에게 배포하겠는가?
아아...

난 지금 이 글을 써내려가며 진리에 도달 한것만 같은 기분을 느꼈다.
결국 이 게임 자체도 하나의 무의미한 노동이요, 불필요한 노력이었다.
그 어떤 이득도 보지 못한채 그저 헛된 밤샘과 코딩을 했을 개발자.
그 스스로가 세상의 로딩 스크린 시뮬레이터이며 , 채워지지않는 로딩칸 그 자체였던 것이다... - 토르피도님


와.. 엄청난 필력을 소유하신 분이 아닌가 싶군요.


그렇다면 상점 페이지 링크를 남겨드리고 바로 게임을 플레이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링크 : http://store.steampowered.com/app/652980/Loading_Screen_Simulator/



Loading Screen Simulator 플레이



제작사 로고가 뜨고 바로 게임이 시작됩니다.



익숙한 로딩 화면이 뜨는군요.


아무 것도 하지 않은 상태로 한 번 Earn Money를 클릭해 보겠습니다.



0.06$가 올라갑니다. 그렇다면 돈을 벌어서 Shindows Shop으로 들어가보도록 하죠.



65$ 정도를 벌어 Shindows Shop에 들어와봤습니다.


살 수 있는게 3개 뿐이네요. 구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까보다 로딩창이 덜 심심해졌습니다. 더 돈을 벌어서 다른 것도 구입해보죠.



Latest Shindows version을 구입한 뒤 얼마나 빨라지는 지 보도록 하겠습니다.


비교를 위해 구입 전의 로딩창을 준비했습니다.



과연 얼마나 단축되는지 보고자 구입합니다.



구입 후의 모습인데, 아직까지는 차이가 없군요. 그렇지만 게임이 진행되면서 효과가 발생되리라 믿어봅니다.



모두 구입한 뒤의 화면입니다.


이제 하나씩 동영상으로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커맨드 창)



(게임)



(웹 브라우저)



어느 새 여기까지 로딩이 되었습니다. 조금만 기다리면 로딩이 끝나겠군요.



로딩 바가 가득 찼습니다. 이제 곧 있으면 이 게임의 엔딩을 보는걸까요?




테두리는 훼이크군요.



인내의 시간을 거쳐 Start 버튼을 만났습니다. 눌러보도록 하겠습니다.




움짤 엔딩이군요. 이걸 하려고 50분 가까이를 인내하면서 버틴 걸까요..? 약간 허무한 엔딩이었습니다. 모든 엔딩을 보려면 이 인내를 최소 12번 더 발휘해야 합니다. 이렇게 해서 Loading Screen Simulator를 플레이 해보았습니다.


평가와 감상


우리는 모든 일을 하면서 길고 작은 기다림의 시간을 가집니다. 그리고 그 기다림의 시간을 견디지 못하면 결과를 얻을 수 없죠. Loading Screen Simulator도 기다림의 시간을 가지게 합니다. 그렇지만 이 시간은 단지 게임의 엔딩을 보기 위해 기다리는 시간이었죠.


이렇게 Loading Screen Simulator를 플레이하면서 Time Spend를 보고, Time Left를 지켜보게 됩니다. 그렇지만 Time Left는 1년, 1시간, 몇 초 식으로 변신을 감행합니다. 그래도 우리는 엔딩을 보기 위해서 기필코 이 시간을 참아내게 되죠.


그리고 결국 엔딩을 보게 되고, 허무하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그래도 우리는 일을 하나 해냈습니다. 바로 게임의 엔딩을 보는 것이죠.


이처럼 비로소 작은 일이라도 기다림은 필요하기 마련입니다. 이 게임은 그러한 교훈을 잘 표현하고 있는 게임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윗 유저분의 리뷰처럼 시간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게임도 맞습니다. 우리는 많은 일 중에 하나 혹은 여러 개를 선택하게 되고 선택한 일에 집중하며 우리의 시간을 소비하죠. 그럼 그 시간은 흘러가게 되고, 우리는 Loading Screen Simulator라는 게임을 선택함으로써 시간을 소비하게 됩니다. 이러한 시간을 흘려보내며 우리는 시간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죠.


단지 이 게임은 엔딩만을 보기 위한 게임이 아니라, 그 안의 기다림, 그리고 그 후의 허무함 등을 통해서 우리에게 '인내' 그리고 '시간'의 중요성을 전달해주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이상으로 Loading Screen Simulator에 대한 리뷰를 모두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긴 글 읽어주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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